Glaucoma & IOP SELF-MONITORING
전 세계 약 8천만 명이
녹내장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시야 손실과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환자들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자신의 질환을 알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시신경 섬유층 축삭의 손실로 인해 시야 주변부부터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는 진행성 만성 질환이고 결국 실명을 유발하는 3 대 실명 질환중 하나입니다.
녹내장은 대표적으로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 포함 다양한 형태가 있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우 안압이 정상범주내에 있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녹내장의 원인

위 이미지에서 설명하는 것 처럼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정의 하는데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그 중 눈의 압력(안압)이 높아서 시신경이 기계적인 압박을 받아서 점점 약해지는 것이 녹내장의 발생과 악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도 녹내장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녹내장 악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안압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압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안약을 점안 하거나, 레이저 시술을 하거나 녹내장 수술등의 치료법이 있습니다.
현재 녹내장 관리의 거의 유일한 치료 인자인 안압의 정상 범위는 10에서 20 mmHg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녹내장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정상안압녹내장” 입니다. 용어 자체에서 가늠할 수 있듯이 국내의 많은 녹내장 환자중 상당수의 안압이 정상범주에 있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로 알게 되었습니다. ‘높은 안압’이 녹내장 발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정상범위의 안압에서 녹내장이 생긴다니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정상 안압’은 녹내장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시신경이 약한 사람에게는 정상 범위의 안압도 높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19 mmHg의 안압이라도 시신경이 튼튼한 사람에게는 정상 범위지만, 시신경이 약한 사람에게는 높은 안압이라는 뜻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성인 1000명의 자료를 기준으로 평균 주량이 소주 반 병이라면 술이 센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 없는 양이지만, 술이 약한 사람에겐 치사량일 수도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어떤 경우에 시신경이 약해지는가?
녹내장의 위험요인
20대에 근시교정술을 위해 안과에 내원하였다가 우연히 녹내장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고연령에서 발생하지만 근시, 특히 고도근시 환자는 젊을 때부터 시신경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험인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각자의 노력이나 의지로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안압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증상

갑작스럽게 안압이 올라가면 충혈, 시력저하, 안통, 전두통(이마통증), 메스꺼움, 구토가 발생할 수 있으나 만성적인 안압 상승이나 정상안압에서는 안압과 관련된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환자가 녹내장성 시야결손을 자각하고 안과 외래에 방문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결론은 급성녹내장을 제외하고는 증상으로 녹내장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녹내장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표현합니다.
실명에 이를수 있는 녹내장 !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