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안압계 Icare HOME2의 신뢰성에 대한 최신 논문 요약
안과용 의료기기를 30년 가까운 세월 취급 하면서 늘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의료기기는 참 비싸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도 설명 드렸다시피 의료기기가 일반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일상 생활 용품보다 비쌀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이유를 언급 했습니다. 다시한번 요약해보면
- 일반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
- FDA, EU , 식약처 및 각국의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관에 해당 의료기기의 사용 허가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 하는 비용
등을 그 주요 이유로 설명 했습니다. 그래서 의료기기는 아무리 가격이 싸더라도 그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면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어찌어찌 의료기기 제조 허가 혹은 수입 허가를 받아서 제품을 시장에 내 놓을수는 있지만 정확하지 않거나 재현성이 떨어지는 정량측정기기는 시장에서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녹내장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Journal of Glaucoma 지에 “Reliability of Self-Monitoring of Intraocular Pressure
With iCare Home2 Rebound Tonometry(iCare Home2 반동 안압계를 이용한 안압 자가 측정의 신뢰성)” 이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아래에 요약과 논문 전문 링크를 게재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하십시요.

연구 요약: iCare Home2 자동 안압계의 신뢰성 및 반복성 조사
1. 연구 목적
환자가 스스로 안압을 측정하는 iCare Home2(리바운드 안압계) 장비가 전문가가 측정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정확하고(신뢰성), 매번 일관된 결과가 나오는지(반복성)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2. 실험 방법
- 대상: 환자 104명
- 비교 장비: 1. GAT (골드만 앱라네이션): 안과 진료 시 사용하는 표준 측정법 (의사 측정) 2. iCare IC200: 전문가용 리바운드 안압계 (의사 측정) 3. iCare Home2: 환자 스스로 직접 측정
- 방법: 각 장비당 2회씩 무작위 순서로 안압을 측정하여 결과값 비교
3. 주요 결과
- 정확도(신뢰성): * 표준 측정법(GAT)과 환자 자가 측정(Home2) 간의 차이는 평균 -0.28 mmHg로 매우 적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 전문가용 장비(IC200)와 자가 측정 간에도 오차 범위가 허용 수준 내에 있었습니다.
- 일관성(반복성): * 자가 측정(Home2) 시 첫 번째와 두 번째 측정값의 차이는 -0.23 mmHg 수준으로, 반복 측정 시에도 결과가 안정적이었습니다.
4. 결론
iCare Home2를 이용한 자가 안압 측정은 전문가가 측정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신뢰도와 반복성이 모두 우수합니다. 따라서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안압을 관리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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